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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 폴란드 최초의 자유노조인 ‘연대’의 전국 위원회 의장을 지낸 레흐 바웬사가 1983년 10월 5일 폴란드의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폴란드는 1970년 말과 1980년 경제 위축으로 국민의 정치 불신이 고조된 가운데 육류 가격 인상을 계기로 노동자의 동맹 파업이 정치적 색채를 띠면서 급속히 확대되었다. 1980년 레흐 바웬사는 레닌 조선소의 노조 위원장으로 노동조합을 이끌고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바웬사가 주도한 투쟁의 결과 정부에서는 자유 노조 설립을 합법화하였다.
동유럽 공산권에서 최초로 폴란드는 민주적인 노동조합 자유 노조가 탄생하였다.
그러나 폴란드 공산 정부는 곧 입장을 바꾸어서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자유 노조 '연대'를 불법화시켰다. 레흐 바웬사는 1981년 12월 검거되었고, 소련 국경 근처에서 1982년까지 약 11달 간 구금되었다가 석방되어 복직하였다. 하지만 '연대'는 불법적인 단체로 인정되어 있었고, 계엄령을 해제한 정부는 바웬사와의 대화를 거부하였다.
1983년 10월 5일, 바웬사는 노동자로는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경제가 회복되지 않자 노조는1988년 다시 파업에 돌입하였고, 정부와 협상에 참여해 노조의 법적 지위 회복, 새로 부활된 폴란드 의회 구성을 위한 자유로운 의원 선거, 대통령직의 설치, 일정한 경제적 변화조치의 발표 등을 얻어냈다.
그후 바웬사는 1990년 폴란드의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 개혁의 부작용으로 실업이 증가하고 경제난이 가중되는 등 국민의 불만과 시위가 확산되자 의회를 해산하고 1993년 9월 총선거를 실시, 신정부를 출범시켰으나 1995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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