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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속에서 만나는 역사 속 오늘! 달력을 넘기면서 지나간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앤드루 카네기는 ‘강철왕’ 이라고도 불리는 미국의 철강 재벌로, 19세기 후반에 미국의 철강 산업을 성장시켰으며 당대 최고의 자선 사업가였다.
카네기는 1835년 11월 25일, 스코틀랜드에서 가난한 직조공의 아들로 태어나, 1848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방적공, 전신 기사, 전보 배달원, 기관사 조수 등 여러 직업에 종사했으며 정규 교육은 거의 받지 못하였다
18세 되던 1853년 펜실베이니아의 철도 회사에 입사하여 12년 동안 근무하면서 운송 회사, 석유 회사, 철도 기기 제조 회사 등에 투자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이 시기 미국은 남북 전쟁의 상처를 딛고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루면서 세계 최강대국으로 성장하였다. 철강 수요의 증대를 예견한 카네기는 1865년 다니던 철도 회사를 그만두고 키스톤브리지사를 경영하기 시작하였다. 1872년 카네기 철강 회사의 전신이 된 J. 에드가톰슨 철강 공장을 설립하였고, 이후 철강 분야에 사업을 집중시켰다. 대륙 횡단 철도 개통 이후 철도 시대가 열리면서 철강 산업은 대호황을 누리기 시작하였다.
그는 1892년 소유한 모든 회사를 통합한 카네기 철강 회사를 세워 세계 최대의 철강 트러스트로서 미국 철강 생산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였다. 철강왕으로 부를 쌓은 카네기는 1901년 자신의 회사를 당대의 거물 은행가 J. P. 모건에 매각하였다. 회사를 매각한 후 카네기는 실업계에서 은퇴하고, ‘부는 신으로부터 맡겨진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교육과 문화 사업 등에 전념하였다. 그는 세계적 공연장인 카네기홀을 개관하고(1891), 카네기 공과 대학(1900)과 24개의 대학을 건립하였으며, 2500여 개 공공 도서관과 파이프 오르간 7000대를 기증하였다.
이후 그는 여러 분야 자선 사업을 관장할 기구로 카네기 협회(1902), 카네기 교육 진흥 재단(1905), 카네기 재단(1911)을 설립하였다. 그는 1919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카네기 주식회사’에 남아 있는 자신의 자선 신탁 재산 모두를 사회로 환원시켰다. 뉴욕 주 태리타운의 슬리피 할로 묘지에 있는 그의 묘비명에는 “자기 자신보다 더 우수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았던 사람이 여기 누워 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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