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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속에서 만나는 역사 속 오늘! 달력을 넘기면서 지나간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중ㆍ일 전쟁 중인1937년 12월 13일부터 1938년 1월까지 일본군이 난징 주변과 시내로 도망친 국민당군 잔당을 수색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의 난징에서 저지른 양민 학살 사건이다.
1937년 베이징으로 연결되는 전략적 거점인 루거우차오를 두고 중국의 국민당군과 중국의 일본 주둔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였다. 중국 침략의 기회를 노리던 일본 정부는 이 사건을 구실로 7월 28일 선전 포고도 없이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하여 중·일 전쟁이 일어났다. 일본군의 총공격에 중국군은 순식간에 베이징과 톈진이 점령당하였다.
중국 본토에 본격적인 침략을 감행한 일본은 상하이를 점령하고, 국민당 정부의 수도 난징을 향해 진격하였다. 난징 대학살은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난징으로 진격 중에 난징 동쪽을 휩쓸면서 시작되었다. 그날로부터 약 6주 동안에 걸쳐 일본군은 중국군은 물론이고, 미처 피란하지 못하고 남아 있던 민간인을 포함해서 30여 만 명을 무참히 죽이는 참극이 벌어졌다.
일본군의 학살은 기관총에 의한 무차별 사격과 생매장, 또는 휘발유를 뿌려서 불태워 죽이는 등 잔학한 방법으로 자행되었다. 또한 부녀자에 대한 강간과 약탈, 방화도 횡행하였다. 피해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등 외교관 저택을 비롯하여 중국인 피란민을 구조하였다는 이유로 미국인이 경영하는 병원과 학교, 교회 등도 약탈되었다. 난징의 전쟁 범죄는 미국과 유럽에서 온 몇몇 기자들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도쿄 극동 군사 재판에서 당시의 총사령관 마쓰이가 이 대학살의 책임자로서 사형에 처해졌다. 또한 당시의 제6사단장 하세 히사오를 포함한 여러 명이 난징의 법정에서 전쟁 범죄자로 사형되었다. 당시 일본군의 만행과 잔혹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해서 영화의 소재로도 활용되었다. 장이모우 감독 영화 ‘진링의 13소녀’는 그 끔찍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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