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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1 (김형종) 09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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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달력 속에서 만나는 역사 속 오늘! 달력을 넘기면서 지나간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태극기의 유래

태극기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최근 가장 유력한 설은 고종이 임오군란 후 일본 수신사로 떠나는 박영효에게 태극기의 도안, 재질, 도형의 설명, 그리는 방법까지도 직접 언급하고 지시하였고, 박영효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태극기를 제작하였다고 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태극기를 몸에 두르거나 얼굴에 그린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는 우리 국민들의 모습에 전 세계가 주목하기도 하였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관람석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응원도 우리의 트레이드마크였다.


 △3·1절을 맞아 태극기를 게양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인 태극기는 언제부터 국기로 사용하였을까? 태극기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임오군란 후 사후 수습을 위한 1882년 8월 9일 특명전권대사 겸 수신사였던 박영효가 일본으로 가는 배 안에서 태극 사괘의 국기를 제정한 뒤 일본 도착 직후부터 사용한 것이 태극기의 시작이었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종이 임오군란 후 일본 수신사로 떠나는 박영효에게 태극기의 도안, 재질, 도형의 설명, 그리는 방법까지도 직접 언급하고 지시하였고, 박영효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태극기를 제작하였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당시 일본에서 발간되던 한 신문에서 고종이 직접 태극기를 고안했다고 보도한 내용에서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박영효는 1882년 8월 22일 태극기 소본(小本)과 함께 국기 제정 사실을 군국기무처에 보고하였다다. 그리고 박영효가 수신사 임무를 마치고 난 뒤에 귀국한 이듬해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의 건의로 고종은 1883년 음력 1월 27일(양력 3월 6일) 태극기를 정식 국기로 사용하도록 전국에 공표하였다. 

 

태극기는 우주 만물에 대한 철학적인 사상을 담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탕의 흰 색은 평화를 상징하며, 붉은 색과 푸른 색의 태극 문양은 음양의 조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네 귀퉁이에 그려진 4괘, 즉 건(乾), 곤(坤), 감(坎), 이(離)는 각각 하늘과 땅, 물과 불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태극기 전시회

   

첫 고안 이후 널리 보급되기는 했지만 통일성이 없이 만들어지던 태극기는 1948년, 대한민국 국기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도안과 규격이 통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