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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1 (김형종) 09개정
HOME 나눔 · 소통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

달력 속에서 만나는 역사 속 오늘! 달력을 넘기면서 지나간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탁구 남북 단일팀 구성

1991년 우리나라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탁구 종목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여,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41회 세계 대회에 출전하여 여자 단체에서 막강한 중국을 격파하고 우승하였다.

2012년 ‘코리아’라는 영화가 개봉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영화는 1991년 지바 세계 탁구 선수권에서 결성되었던 사상 최초 남북 단일 탁구팀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지원이 현정화, 배두나가 당시 북측 대표 선수 리분희를 맡았다.

 

  남북 탁구 회담 실무자 접촉


1990년 9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체육 교류를 통해 정치적 긴장을 해소하고자 했던 남북은 당시 한창 붐이 일었던 탁구와 축구의 단일팀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1991년 2월 12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4차 남북 체육 회담에서 남북한 실무자는 같은 해 4월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시키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남북한측은 단일팀의 선수단 명칭을 ‘코리아’로, 선수단기는 흰색 바탕에 하늘색 한반도를 그려 넣은 한반도기로, 또한 선수단가로는 ‘아리랑’을 사용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분단 이후 처음 이루어진 역사적 사건이었다. 


남북탁구선수 단일팀 유니폼 교환


남북한 단일팀은 한 달간의 합동 전지 훈련을 거쳐, 1991년 4월 24일 일본 지바 현에서 개막된 대회에서 '지바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남한과 북한의 국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가슴에 달고 함께 개막식에 입장하였다.

응원단 또한 한반도기를 함께 펄럭이며 남한과 북한 선수의 구별을 두지 않고 응원을 펼쳤다. 그리고 남한 선수인 현정화, 홍차옥, 그리고 북한 출신 선수인 리분희, 류순복의 4명으로 결성된 여자 단체팀은 10전 전승으로 순조롭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코리아의 결승 상대는 모두가 우승을 예상한 중국이었다.

그러나  
3시간 40여 분의 접전 끝에 탁구 강국인 중국을 3대 2로 꺾고 우승을 하였다. 시상식에서 한반도기가 올라갔고, 단일팀 단가인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감동의 그날이었다.


남북 탁구팀의 모습을 보도한 신문 기사


1991년 당시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한 것은 탁구뿐만이 아니었다. 청소년 축구팀에서도 단일팀을 구성하여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6회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였다. 당시 남북 단일팀은 축구 강국인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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