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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1 (김형종) 09개정
HOME 나눔 · 소통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

달력 속에서 만나는 역사 속 오늘! 달력을 넘기면서 지나간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기 드 모파상 ( Maupassant, Guy de, 1850~1893)

프랑스 최고의 단편 소설 작가로, 사실주의(자연주의) 작가 중 대표적인 한 사람이다. 플로베르와 에밀 졸라에게 배우고 단편 ‘비곗덩어리’를 발표하여 명성을 얻었다. 대표적 작품에 “여자의 일생”, “벨아미”, “목걸이‘ 등이 있다.

모파상은 1850년 8월 5일 노르망디에서 태어났으며, 12세 때 부모의 별거로 어머니 밑에서 문학적 감화를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1869년부터 파리에서 법률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1870년에 프로이센-프랑스 전쟁(보불 전쟁)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군에 지원·입대하였다. 이후 전쟁에서 얻은 체험은 가장 뛰어난 몇몇 단편 소설의 소재가 되었다. 1872년 해군성에 취직하여 생계를 유지하면서 어머니와 어릴 때부터 친분이 있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서 직접 문학 지도를 받았다.

 

1874년 플로베르의 소개로 에밀 졸라를 알게 되었고, 또 파리 교외에 있는 졸라의 저택에 자주 모여 문학을 논하던 당시의 젊은 문학도들과도 교류하였다. 1880년 졸라는 모파상을 포함한 6명의 젊은 작가들이 쓴 단편 모음집 “메당의 저녁”을 간행하였는데, 모파상은 여기에 ‘비곗덩어리’를 실어 날카로운 인간 관찰과 짜임새 등에서 뛰어난 작품으로 문단 데뷔를 확고히 하였다.

이어 출간한 ‘메종 텔리에’, ‘피피 양’ 등의 단편집이 주목을 받았고, 1883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 “여자의 일생”은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이 낳은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는 10여 년간의 짧은 문단 생활에서 ”여자의 일생“, “벨아미”, ‘몽 트리올“.”죽음보다 강하다“ 등 장편 6편, 중단편 300여 편, 기행문 3권, 시집 1권, 희곡 몇 편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에는 이상 성격의 소유자, 음울한 염세주의적 인물이 많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의 소설 “벨아미”는 2012년 영화화되어 호평을 받았다. 그는 독특한 사실주의적 수법으로 인생의 단면을 재현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으며, 특히 명석한 문체, 간결하고 객관적인 묘사, 교묘한 극적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세계 3대 단편 작가의 한 사람으로 불린다.

 

하지만 다작으로 인한 피로와 복잡한 여자관계로 지병인 신경 질환이 더욱 악화되어 1892년 1월 2일 니스에서 자살을 시도하였다. 그 후 파리 교외의 정신 병원에 수용되었다가 정신 발작을 일으켜 1893년 7월 6일 43세의 나이로 삶을 마쳤다. 그의 묘비에는 그가 반복해서 했던 말이 적혀 있다.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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