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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은 빠른 속도를 내지만 깃털로 인해 급격히 속도가 줄어듬
배드민턴의 셔틀콕은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깃털 셔틀콕은 라켓에 타격되는 순간 최고 시속 320㎞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 이는 비행기가 이륙하는 속도와 맞먹는다.
셔틀콕 스피드의 비밀은 무게에 있다. 고작 5g 정도의 무게에 불과하기 때문에 라켓에 맞는 순간 속도가 다른 공에 비해 훨씬 빠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셔틀콕은 멀리 날아가지는 않는다.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배드민턴 경기장의 가로는 불과 13.6m에 불과하다. 선수들이 뛰어올라 어깨를 완전히 회전시켜 전력을 다해 셔틀콕을 내리쳐도 20m를 보내기 어렵다. 셔틀콕의 깃털은 빠른 속력으로 넘어온 셔틀콕이 코트 바닥으로 천천히 떨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공기 저항을 더 많이 받게 하기 때문이다. 코르크에 꼽힌 깃털의 결을 타고 공기가 한쪽 방향으로 흐르면서 셔틀콕에 회전이 발생해 더 멀리 날아가는 효과가 있지만, 이보다 셔틀콕 전체에 가해지는 공기의 저항이 훨씬 더 크다. 그래서 셔틀콕은 직선으로 빠르게 날아가다가 갑자기 포물선을 그리며 유유히 떨어지는 것이다. 무게 중심인 코르크 부분이 아래로 향하는 모양을 유지하며 말이다.
셔틀콕이 구기 종목 중에서 가장 빠른 순간 속도를 내지만 속도가 지날수록 급격히 속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셔틀콕에 붙어 있는 깃털이 공기 저항을 불러 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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