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철도는 보통 시속 200 km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하는 철도를 말한다. 1964년 일본의 신칸센(도쿄~신오사카)이 세계 최초로 시속 210 km 속도를 내기 시작하였고, 각국의 기술, 연구 개발에 매달려 현재는 시속 300 km 대의 고속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고속 철도는 1964년 일본의 신칸센을 시작으로, 1981년 프랑스의 테제베(TGV), 1991년 독일의 이체(ICE), 1992년 에스파냐의 아베(AVE) 순으로 건설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2004년 4월 개통과 함께 세계 5번째 고속 철도 개발국이 되었다. 

KTX(한국 고속 철도)는 Korea Train Express의 줄임말로, 2004년 4월 1일 개통되어 최고 시속 300 km로 주행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철도이다. 1992년 서울 ~ 부산 간 경부고속철도 건설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착공되었으며, 2004년 3월 30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개통식을 갖고, 같은 해 4월 1일 경부선과 호남선이 동시에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대전의 고속 철도 건설 현장 모습(1998. 11. 12.)

우리나라는 198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고속 철도가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1989년 5월 정부는 경부 고속 철도 건설 방침을 결정하였고, 1990년 6월에는 전 노선이 결정되어 1992년 6월 30일 천안 아산역 예정지에서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그러나 공사는 열차의 방식 결정, 열차 도입 국가 선정, 부실 공사 의혹, 외환위기 등 우여곡절 끝에 결국 12년 만에 일부 구간이 2004년 4월 1일부터 개통되었다.

KTX가 운행을 시작함으로써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분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철도 여객의 수송 능력이 증가하였으며, 기존 철도 여객이 고속철도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철도의 화물 수송 능력도 증가하였다. 또한 서울에서 부산, 대구, 목포와 같은 도시로 반나절 출장 및 여행이 가능해졌고,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도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