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교과 설정

마이허브 > 교과에도 반영 됩니다.

  • 국어
  • 영어
  • 수학
  • 과학
  • 사회
  • 지리
  • 역사
  • 도덕
  • 기술·가정
  • 정보
  • 음악
  • 미술
  • 체육
  • 연극
  • 한문
닫기
닫기

사이트맵

닫기

중등

  • 역사 1 (김형종) 09개정
HOME 나눔 · 소통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

달력 속에서 만나는 역사 속 오늘! 달력을 넘기면서 지나간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이종욱 세계 보건 기구(WHO) 사무총장 ( 李鍾郁 1945 ~ 2006)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이다. 2006년 5월 22일 뇌혈전으로 쓰러져 갑자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이 전 총장은 헌신적인 의사였고 뛰어난 행정가였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의 수장이 된 사람은 누구일까?  ‘아시아의 슈바이처’로 불리던 이종욱 박사이다. 이종욱 박사는 193개국의 회원국을 둔 세계 보건 기구(WHO)의 사무총장을 맡아 전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애쓰다 순직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당선자 신분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난 이종욱 박사(2003. 2. 7.)

 

2003년 1월 28일은 이종욱 박사가 세계 보건 기구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날이다. 이종욱 박사는 서울대 의대 재학 당시부터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자원 봉사에 나서는 등 아픈 사람들을 돕는 데 항상 앞장섰다고 한다. 하와이 유학을 마친 뒤에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사모아에서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과 한센병 치료를 위한 연구에 몰두하였다.

 

1983년 WHO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백신의 황제’ ‘Man of Action(행동하는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일하였다. 2003년 1월, 5년 임기의 WHO 사무총장에 선출된 이후에도 그는 소아마비와 결핵 퇴치 등에 나서며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싸웠다. 하지만 그는 재임 기간 중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집무 도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하였다. 


△ 이종욱 박사의 빈소를 찾은 한명숙 당시 국무총리(200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