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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1 (김형종) 09개정
HOME 나눔 · 소통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

달력 속에서 만나는 역사 속 오늘! 달력을 넘기면서 지나간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서울 교외선

서울의 외곽 지대를 도는 순환 철도로, 1960년대에 급증하는 서울 인구와 주택을 외곽으로 분산하려는 목적으로 개통되었다가 2004년 운행이 중단되었다.

2004년 3월 31일, 추억의 서울 교외선이 마지막 운행을 하였는데,1963년 개통된 지 41년 만의 일이었다. 4월 1일부로 운행이 중단된 서울 교외선은 일영, 장흥, 송추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을 운행하던 열차로 대학생들의 MT 코스 등으로 사랑받던 추억의 열차였다.


△서울 교외선 개통식

 

1959년 외국의 원조를 받아 착공된 서울 교외선은 1961년 6월 30일 능곡-가릉 구간이 1차로 개통되었고, 1963년 8월 20일 31.8 km의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개통 당시 ‘능의선’이라고 불리었던 것이 경의선, 경원선, 경부선 등과 연결되어 서울 교외 지역 전체를 잇게 되면서 ‘서울 교외선’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 교외선은 서울역과 신촌역을 거쳐 고양,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를 운행하는, 경기 북부 지역의 요긴한 교통 수단이었다. 많은 시민들이 출퇴근 수단으로 이 열차를 이용하였고, 1970년대부터는 일영, 장흥, 송추 등이 대학생들의 MT 장소와 데이트 장소로 사랑을 받으면서 많은 이들의 추억을 실어 나르기도 하였다.


객차 3량을 편성해 하루 6편,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4편씩 운행해온 서울 교외선 통일호 열차의 탑승객이 하루 100여 명에 불과한 수준으로 떨어지자, 철도청은 서울 교외선의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2004년 3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중단되고 말았다. 이후부터 이 교외선은 화물 열차 전용 선로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