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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1 (김형종) 09개정
HOME 자유학년 · 창체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

달력 속에서 만나는 역사 속 오늘! 달력을 넘기면서 지나간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8·15 광복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군에 패하여 항복하게 되어 한반도가 일제의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하는 날이다. 광복은 우리 민족의 꾸준한 독립운동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국이 거둔 승리의 결실이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심훈, '그날이 오면(1931)'-

 

1945년 8월 15일 정오, 라디오에서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하겠다는 일본 국왕 히로히토 떨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당시 일본에서 건너온 녹음된 목소리는 상태가 좋지 않아서 처음에는 무슨 애기인지 잘 몰랐지만 반복해서 방송되었고, 그 말뜻을 이해하기 힘든 국민들에세 알아듣기 쉽게 해설 방송이 있었다. 광복의 그날 8월 15일 서울 거리는 조용하였지만, 8월 16일이 되어 형무소 문이 열리고 길거리에에서는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로 가득차 광복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이로써 우리 민족은 일제의 식민 지배를 벗어나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다.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 민족이 끊임없이 전개한 독립운동의 결실이기도 하였다.


△ 아베 조선 총독이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


그러나 광복이 곧 독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일제의 항복 소식으로 사회는 커다란 혼란에 빠질 위험이 있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민족의 열망을 모아 자주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일이었다. 또한, 광복은 일제 식민지 잔재를 척결하고, 토지 개혁 등 각종 사회적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다.

 

광복이 되자 곳곳에서는 이러한 혼란을 막고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광복 당일, 조선 건국 동맹의 여운형은 조선 총독을 만아 행정권 이양을 논의하여 정치 활동의 불간섭 등을 약속받고, 안재홍 등과 함께 좌·우익을 통합한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건준)를 조직하였다.

 

송진우, 김성수, 조병옥 등은 한국 민주당을 결성하여 우익 세력의 중심이 되었으며, 박헌영 등 좌익 세력은 조선 공산당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인물들도 귀국하여 건국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미국에서 돌아온 이승만은 지지 세력을 모아 독립 촉성 중앙 협의회를 결성하였다. 중국에서는 김구 등 대한민국 임시 정부 요인들이 개인 자격으로 입국하여 한국 독립당을 중심으로 신국가 건설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미군과 소련군이 한반도를 분할 점령한 상태에서 한국인들이 정치 활동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각 정치 세력들은 이념적 성향에 따라 정부 수립 방법, 친일파 청산, 토지 개혁 방식 등 주요 정치적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 독립 국가 건설은 순조롭지 않았다.



광복절이란?

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식되어 우리나라가 독립하였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국경일로 제정되었다. 이 날은 경축 행사를 전국적으로 거행하는데 중앙 경축식은 서울에서, 지방 경축 행사는 각 시·도 단위별로 거행한다. 


이 날의 의의를 고양하고자 전국의 모든 가정은 국기를 게양하여 경축하며, 정부는 이 날 저녁에 각계각층의 인사와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경축 연회를 베푼다. 광복회원을 위한 우대 조치의 하나로,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에 대하여 전국의 철도·시내 버스 및 수도권 전철의 무임 승차와 고궁 및 공원에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1949년 10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2015년 8월15일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이다. 



         광복절 노래       

       -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킨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에 보람 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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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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