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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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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인간이 살아온 발자취로, 지금까지 일어난 과거의 모든 사실을 의미한다. 역사는 크게 '사실로서의 역사'와 '기록으로서의 역사'로 구분된다.

영어의 역사에 해당하는 단어인 ‘history’는 고대 그리스 어의 '히스토리아(historia)'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다‘, ’보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역사란 지식의 탐구를 뜻하였다. 이 때 지식은 주로 ‘과거에 일어난 사실’로서 그 대부분이 이야기의 형태로 전승되고 기록되었다. 독일어의 게시히테(Geschichte)는 과거의 지나간 일, 일어난 사실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한자어 역사(歷史)는 근대 이후의 'history'에 대한 번역이다. 중국에서 역사(歷史)는 歷=지낼 력, 史=기록하는 사람(사관)이라는 의미로, 과거에 일어난 사실에 대한 기록을 가리켰으며, 사마천의 “사기(史記)”에서 유래하였다. 이에 역사는 크게 ‘과거에 일어났던 사실‘과 과거에 일어낫던 사실에 대한 기록’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 일어났던 사실’로서의 역사는 과거에 실제로 일어났던 모든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객관적 사실 자체이다. 그러나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 우리에게 모두 전해지지는 않으며, 이를 모두 알 수도 없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과거의 사람들이 기록이나 유물, 유적 등으로 남겨 놓은 사실이다. ‘과거에 일어났던 사실에 대한 기록’으로서의 역사는 기록하는 과정에서 역사가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의견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 의미가 포함된다. 


'과거에 일어났던 사실'은 직접 과거로 가지 않는 한 오직 '과거에 일어난 사실에 대한 기록'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이처럼 현재 남아 잇는 과거에 대한 기록을 사료라고 한다. 역사의 자료인 사료는 문자로 기록된 모든 자료와 생활의 도구로 사용된 유물, 생활의 근거로 남겨진 유적, 전해 오는 설화, 그리고 인간의 기억을 회생한 구술 자료 등이 활용되고 있다. 사료를 연구하여 과거에 일어난 사료를 밝히려는 사람이 역사가이다.

확인문제

역사는 '과거에 일어났던 (         )'과 '과거에 일어났던 사실에 대한 (         )'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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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과 기원후

서양에서는 예수 탄생을 기준으로 달력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서기'라고 한다. 예수 탄생을 1년으로 두고 그 이전을 기원전이라고 하고, 그 이후를 기원후라고 한다. 기원전은 예수 이전이라는 뜻의 'Before Christ'를 줄여서 'B.C.'라고 표기하며 기원후는 라틴어로 '그리스도의 해'라는 뜻을 가진 'Anno Domini'를 줄여서 'A.D.'라고 표기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에 많은 역사학자와 인문학자들이 너무 특정한 종교가 강조되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에 따라 종교적 의미가 없는 B.C.E.(Before Common Era: 공통 시대 이전)'와 ‘C.E.: 공통 시대)를 많이 쓰고 있다. 이외에도 단군이 즉위한 해를 기준으로 한 ’단기‘, 석가모니가 열반한 해를 기준으로 한 ’불기‘, 무함마드가 메디나로 이주한 해를 기준으로 한 ’이슬람력‘ 등이 있다.



세기(世紀)

100년을 한 묶음으로 하여 연대를 세는 것이다. 1세기는 1년부터 100년까지이고, 2세기는 101년부터 200년까지이다. 기원전이나 기원후의 연도 수에서 뒤의 두 수를 빼고, 남은 수에서 1을 더하면 세기가 된다. 가령 기원후 1945년은 뒤의 두 수 45를 뺀 앞의 두 수 19에 1을 더하면 20세기가 된다. 기원전도 마찬가지이다. 기원전 632년은 뒤의 두 수 32를 뺀 6+1=기원전 7세기, 기원전 300년은 3+1=기원전 4세기이다.


연호(號)

임금(왕)이 즉위한 해에 붙이던 것으로, 임금마다 연호를 바꾸어 불렀다.중국의 제도에서 비롯되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사용되었다. 중국의 경우 한 무제 때 건원(建元)이라는 연호를 사용한 것이 처음이다. 한 왕 대에 여러 연호가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명 이후에는 1대 1연호를 사용하는 것이 관례화되었다. 중국의 경우 연호는 황제만이 제정하여 사용할 수 있었고, 제후왕은 연호를 독자적으로 제정하여 사용할 수 없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 시대부터 연호를 제정하여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구려는 광개토 대왕릉비나 덕흥리 고분 묵서명을 통해 광개토왕 대에 '영락'(永樂)’이라는 연호를 제정하여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신라의 경우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등을 통해 연호의 제정과 사용 사실이 확인된다. 즉 536년(법흥왕 23)에 '건원'(建元)이라는 연호를 처음 제정하여 사용하였다. 이후 551년(진흥왕 12)에 개국(開國)으로 고쳤고, 이어 대창(大昌)·홍제(鴻濟)·건복(建福) 등의 연호를 사용하였다. 발해도 대조영이 진국(震國:발해)을 세우고 699년 천통(天統)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제정하여 사용하였고, 이후 새 왕이 즉위할 때마다 새 연호를 제정하여 사용했는데, 모두 10여 개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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