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찰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때인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임시정부는 정부 조직의 법령을 마련한 후 경찰 조직인 ‘경무국’을 규정하였으며 초대 경무국장으로 백범 김구 선생을 임명하였습니다. 임시정부의 경찰은 임시정부를 수호하고 일제와 친일파를 처단하며 항일 무장투쟁을 이어갔습니다. 광복 이후의 대한민국 경찰은 건국·구국·호국 경찰로서 시련을 극복한 경찰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매년 10월 21일에 경찰공무원 및 관계 기관이 참석하여 민주경찰로서의 사명감을 드높이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일을 합니다.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유실물 처리, 범죄 예방 등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과, 수사과, 형사과, 교통과, 정보과 등의 다양한 경찰 부서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요 관광지를 순찰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처리하는 관광 경찰, 실종자 구조를 위한 공중수색과 산불 발생 시 산불을 진화하는 항공 경찰, 해킹과 바이러스 제작·유포 등 각종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고 수사하는 사이버수사관 등의 특화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 및 안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