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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이는 ‘동지가 지나면 해가 노루 꼬리만큼 길어진다’라는 속담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동지가 지나면 해가 다시 길어지므로 ‘태양의 부활’이라는 상징을 더하여 동짓날을 ‘작은설’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동짓날의 풍속으로는 ‘책력’을 주고받은 것이 있습니다. 책력은 조선시대에 천문 및 지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였던 관상감에서 제작한 것으로 달과 날, 24절기, 날씨의 변화 등을 기록한 것입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역서는 우리나라의 기후와 맞지 않아 담당 기관인 관상감에서 우리의 생활에 맞도록 매년 책력을 만들었습니다. 책력은 1년 농사의 시기 및 그날 해도 좋은 일과 하면 좋지 않은 일들까지 자세히 기록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중요하게 쓰였습니다. 옛 기록에 의하면 ‘동짓날 책력을 내려 주어 시골에 이르기까지 백성들이 주고받는데, 이것을 동지책력(冬至冊曆)이라고 한다’라고 전해집니다. 이것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연말이면 서로 달력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 책력
[사진 출처: 국립한글박물관]
동지에 먹는 음식으로는 ‘동지팥죽’이 있습니다. 동지에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먹기 전에 먼저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집안 곳곳에 팥죽 한 그릇씩 놓거나 뿌렸습니다. 이것을 ‘동지고사’라고 부르며 동지는 일 년 중 가장 밤이 길기 때문에 긴 밤 동안 귀신이 들지 않게 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복을 빌었습니다. 그리고 팥죽에 새알심을 빚어 넣는데 새알심은 가족의 나의 수대로 넣고 끓입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고 여겼으며 이 점을 통해 동짓날을 ‘작은설’이라 부르는 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일가친척이나 이웃 간에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합을 하며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다고 합니다. 즉, 동지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는 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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