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11일
바이마르 헌법은 1919년 독일 혁명에 의해 독일 제정이 붕괴한 후 국민 의회가 바이마르에서 가결, 공포한 독일 공화국 헌법을 말한다. 이때 헌법 제정이 논의된 도시의 이름을 따 '바이마르 헌법'이라고 부른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독일에서는 혁명이 일어나 군주제가 붕괴하고 공화국이 탄생하였다. 신생 바이마르 공화국은 의회를 소집하고 새로운 헌법을 공포하였다.
바이마르 헌법은 당시 가장 진보적인 헌법이었다. 이 헌법은 독일의 첫 민주주의 헌법으로서 국민 주권주의를 바탕으로 기본권과 언론·집회·결사의 자유, 여성의 참정권과 투표권을 보장하였다. 또한, 자유 민주주의를 기초로 삼으면서도 재산권의 행사가 공공복리에 어긋나지 말아야 하고, 국민의 생존에 필요한 경제적 조건의 보장을 국가에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사회권적 기본권 조항을 처음으로 헌법에 넣어 ‘복지 국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바이마르 헌법은 비록 1933년 나치 정권으로 인해 그 실효성을 잃었지만, 근대법상 처음으로 소유권의 의무성을 강조하고 생존권인 사회권적 기본권을 헌법에 도입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이는 20세기 현대 복지 헌법의 전형이 되어 세계 많은 나라의 헌법에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 현행 헌법에서도 사회권을 규정하고 있다.

최초로 사회권을 명시한 독일의 바이마르 헌법(19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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