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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하지 (夏至)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입니다.


 열여섯 번째 절기인 하지는 한여름에 들어서는 절기입니다.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를 지나면 밤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하지 무렵에 이르러 밤의 길이가 가장 짧아지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집니다. 즉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열을 가장 많이 받는 날이기도 하며 이렇게 쌓인 태양열로 인해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점차 높아지고 더위가 찾아오게 됩니다.


 하지 때가 되면 장마와 가뭄에 대비를 시작합니다. 농사에 있어서 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비가 내리지 않아 입게 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백성뿐만 아니라 임금도 교사(郊社)’라 하여 제사를 지냈으며 가뭄이 심할 때면 수라상에 오르는 반찬 수를 줄이거나 단식을 하며 비가 오기를 빌었습니다.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배지 않으며, 하지가 지나면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감자가 제철인 시기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어 밥에다 하나라도 넣어 먹어야 감자가 잘 열린다고 하여 감자밥을 지어 먹거나 전을 부쳐 먹었습니다.



 ‘찔레꽃이 필 때, 비 세 방울만 와도 개가 가을에 이밥을 먹는다라는 말은 찔레꽃이 피는 하지 무렵의 가뭄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지는 비 세 방울조차도 농부에게는 희망이 되는 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