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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대서 (大暑)
대서는 ‘대서 더위에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때입니다.


 열두 번째 절기인 대서는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기승을 부려 불볕더위’, ‘찜통더위라고 부르는 시기입니다. ‘대서 더위에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때입니다.


 대서 무렵의 김매기는 매우 중요한 농사일입니다. 김매기를 하지 않으면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해 수확물이 줄어들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보리와 밀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물이 여름 작물이므로 대서 때에는 무더위를 이겨내며 김매기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대서가 든 음력 보름의 날을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고 하여 유둣날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날 시냇가나 계곡에 가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고 함께 간 친지나 이웃들과 음식을 먹으며 시원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머리를 감고 몸을 씻는 것을 물맞이라고 했으며, 음식을 나눠 먹으며 시원한 하루를 보내는 것을 유두 잔치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여름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또한 대서는 삼복 중 중복 무렵에 속합니다. 삼복은 여름 절기인 소서와 대서 전후의 더위를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으로 나눈 것을 일컫습니다. 삼복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날입니다.



 ‘오뉴월 장마에 돌도 큰다라는 말처럼 대서 무렵의 큰 비는 여름 작물이 잘 자라도록 합니다. 즉 대서는 가을의 수확을 기다리며 무더위를 견디는 고된 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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